어버이 날, 빨간 카네이션
가정의 달, 특히 어버이날을 생각하며 붉은 카네이션을 실사처럼 생성하도록 했습니다. 어린 시절, 어버이 날 전날이며 어김없이 학교에서 색종이로 카네이션을 만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 혼자 계셨지만 카네이션을 꼭 두 개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막연한 그리움을 담아 두 개를 만들어 하나는 어머니의 가슴에 달아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는 가방 속에 넣어놓고 있다가 너무 구겨져서 버리곤 했습니다. 어머니마저도 딱 30년 전에 소천하셔서 지금은 카네이션을 더 잘 만들수는 있지만 달아드릴 부모님이 계시지 않네요. 도리어 자식들이 달아주는 카네이션에 제 가슴에 있습니다. 정물화 느낌의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했는데, 잘 표현이 된 것 같습니다. 두번째 있는 사진은 그냥 사진을 찍은..
정물, 동물
2023. 5. 4. 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