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에는 아들이 셋 있습니다. 딸은 없습니다.
이제는 다 장성해서 큰 아들이 제가 결혼했던 나이가 되었습니다.
신체도 건장해서 세 아들과 외출이라도 하면 갑자기 거인나라에 온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아내는 그런 아들들의 에스코트를 받으면서 다니면 얼굴에 늘 흐뭇한 미소가 떠날 때가 없습니다.
세상에 첫 얼굴을 내민 아들들을 볼 때마다 매번 그 감격이 늘 새로웠습니다.
나의 분신(?) 같은 존재들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생육하여 번성하라는 뜻을 이루었다는 자긍심(?), 흔히 말하길 아내와의 사랑의 결실이라는 의미까지... 늘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가진 것은 없지만, 늘 왕자님을 섬기듯이 사랑과 관심을 쏟았으며, 마음껏 먹이지는 못했지만 부족하지 않게 주려고 애를 썼습니다.
아이들은 그런 마음을 알았는지, 건강한 마음을 가진 청년들로 잘 자라주었습니다.
바르게 생각할 줄 알고, 이해심이 깊어 배려할 줄 알며,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알고, 형제간에 어려움을 마치 자기 일처럼 생각하며 돕고 나누는 것을 보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머지않아 이 세상을 떠난다 해도 아이들이 왕자님 같은 자존감으로 살아가며, 이 세상에 한 조각 빛의 사명을 감당할 것을 생각하면 걱정도 염려도 없습니다. 우리 자식들이 살아갈 세상, 그 자식들의 자식들이 살아갈 대한민국은 자유롭고, 참된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인민민주주의 말고요, 자유민주주의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그런 세상 말입니다. 사기꾼이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는 허망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정직하고 성실하게 일하며, 많이 가진 사람들은 감사로 나눌 줄 알고, 나눔의 혜택을 받는 사람들은 감사할 줄 아는 상식이 통하는 그런 나라, 세상이 되길 바라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왕자님, 공주님을 그려보았습니다. 물론 catbird.ai로 말이죠. 실물처럼 그려진 것도 있고, 원했던 것처럼 만화풍으로 그려진 것도 있어서 좋습니다.
혹시 이런 어린 자녀들이 있으신 분들은 그 자녀들을 왕자님, 공주님처럼 키우시기 바랍니다. 자존감이 높은 왕자님, 공주님 말입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몸에 밴 그런 왕자님, 공주님 말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왕과 왕비가 되셔야겠죠?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여러분이 왕과 왕비처럼 삶을 보여주시면, 자녀들은 자존감이 높은 왕자님, 공주님이 되어 이 세상을 한층 밝게 만들어가는 인재들이 될 것입니다.
아래 그림들을 감상하시면서 그렇게 다짐하시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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