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에 가졌던 꿈 중에 하나가 경찰관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경찰관이 무섭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것 때문에 나쁜 사람들에게 무서운 존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적성검사를 할 때마다 직업으로 추천되는 것이 법관, 경찰관, 성직자, 공무원, 군인 등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듯이 점점 자라면서 꿈이 바뀌게 마련이죠.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한 때 경찰관이 되거나, 검사가 되어서 불의와 싸우고, 정의를 지키고 세우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세상에 선한 사람이 많은 만큼 악한 사람도 많은 것을 보고는 그러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던 것이죠.
지금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그런 꿈이 미련처럼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경찰관과 어린 아이'를 주제로 이미지를 생성했는데, 본의 아니게 '경찰관 엄마와 딸' 이미지가 생성된 것 같습니다.
어디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어느 나라에선가 경찰복을 입고 근무를 하다가 엄마를 찾아온 딸과 기쁘게 만난 엄마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합니다.
엄마가 경찰관인 것이 자랑스러운 듯, 사랑하는 엄마를 만나 기쁜 듯한 어린 아이의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그런 딸을 안고는 활짝 웃고 있는 엄마는 경찰관의 근엄한 모습이 아니라 사랑많고 인자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여자로서 경찰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 쉽지 않죠. 그러나 당당하게 자신의 실력을 키워서 남자 못지 않게 경찰관의 역할을 하는 여성 경찰관은 참으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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